Sound Horizon/絵馬に願ひを! FE

西風のように駆け抜けろッ!

Ruselite 2023. 6. 29. 07:19
病気平癒祈願
질병쾌유기원

家族が病気になっちまいました。
가족이 병에 걸려 버렸습니다.

家族っても猫なんすけど、オレには大事な家族です。
가족이래도 고양이지만, 저한테는 소중한 가족입니다.

これ以上あいつの苦しむ顔は見たくねぇっうか。
이 이상 녀석의 아파하는 얼굴은 보기 싫다고 할까.

ご利益パネぇ神社だって聞いてきたので。
효험 쩔어주는 신사라고 듣고 와서요.

マジお願いしゃす!
진짜 부탁드립니다!

凪丘県 凪丘市 純泉区 [個人情報の保護だわをををををん!]
나기오카현 나기오카시 쥰센구 [개인정보 보호다와오오오오옹!]

猿田 犬彦
사루타 이누히코

 

西風のように駆け抜けろッ!――

갈바람처럼 달려나가랏!――


Dread in mind, shiver down the spine.

마음속의 불안, 등을 타고 내리는 오한.


The desire of the family.

가족의 바람.


With the roaring of an engine, the prologue begins.

엔진의 울음소리와 함께, 서막이 오른다.


🐈が寝込んだ 「こりゃ困った」
謎の発疹 食欲も《喪失ナッシン

고양이가 몸져누웠다 「이거 큰일이네」
의문의 발진 식욕도 《상실Nothing


 人に直せば 既に米寿
直せば 《速攻マッハ》で百寿

  사람으로 치면 이미 미수
을 고치면 《속공마하》으로 백수!


かなり👵ばあだが可愛い🐈
💧を飲んでも かなり嘔吐

꽤나 할머니지만 귀여운 여동생

물을 먹여도 꽤나 구토


兄は「心配」 弱る心肺
下がる🌡️体温 「マジかよん⁉」

오빠는 「걱정」 약해지는 심폐

내려가는 체온 「진짜냐고!?」


近くのヤブより 遠くの名医
🐈の闘病に
全力で《尽力を約束するぜッ!コミット

가까운 돌팔이보다 멀리 있는 명의

애묘의 투병에

전력으로 《진력을 약속한닷!Commit


駆け抜けろ
《先輩から安く譲ってもらった
外国産?の愛車よゼファーナナハン
西風のように――

달려나가라
《선배한테서 싸게 물려받은
외국산? 애차여ZEPHYR 750
갈바람처럼――


暮れ泥みゆく縁側で
涼風が《風鈴すず》を鳴らせば
夏草薫る膝の上
愛🐈すず》は喉を鳴らして
即興合奏してジャムって》たよなw

해가 저물어가는 툇마루에서
산들바람이 《풍경》을 울리면
여름 풀 냄새가 나는 무릎 위
애묘스즈》는 목을 울리며
즉흥합주하곤》 했었지ㅋ


浮かんでは

떠올라서는

 

魚より納豆のが好きかよw

생선보다 낫토가 좋은 거냐고ㅋ


消えてゆく

사라져가는

 

いつの間にか単車の爆音にも平気だよなw

언제부턴가 오토바이 폭음에도 괜찮아졌지ㅋ


流れる景色に

흘러가는 경치에

 

あのアニキと庭でガチ球遊びw

저 형이랑 정원에서 진심으로 공놀이라니ㅋ


色褪せない

빛바래지 않는

 

婆ちゃんのタンス登りがちw

할머니 장롱에 자꾸 올라가ㅋ


他愛もない

실없는

 

人の風呂上がり見張んじゃねぇよw

사람이 씻고 나오는데 망보지 말라고ㅋ


思い出たち

추억들

 

誰もいない部屋の隅見つめんな怖ぇよw

아무도 없는 방구석 보고 있지 마 무섭다고ㅋ


なぁ… 覚えてるか?
お前が家に迷いこんで来た日初めて合った日の》ことw

야… 기억하냐?
네가 집에 흘러들어온 날처음 만난 날》 말야ㅋ


ぶっちゃけ…
俺はよく覚えちゃいねぇ

솔직히

난 잘 기억이 안 나


――けどなw
気付けば既に お前が傍にいた
最初の記憶から――
――그래도 말야ㅋ
정신 차리면 이미 네가 곁에 있었지
맨 처음 기억부터――


小春日和の縁側で
が欠伸をすれば
陽だまり香る膝の上
愛🐈すず》は大口開けて
即興合唱ハモって》たよなw

초겨울 따뜻한 날의 툇마루에서
이 하품을 하면
햇볕 냄새가 나는 무릎 위
애묘스즈》는 크게 입을 벌리고
즉흥합창하곤화음을 넣곤》 했었지ㅋ


気付けば遂に
頼りの目的地

정신 차리자 마침내

의지하던 목적지


須久奈
キャットクリニック
스쿠나
캣 클리닉

SUKUKA CAT CLINIC


尚… 人事を尽くしても…
天命待ち切れず神頼み…
僅かでも治る可能性がワンチャン》あるなら…
必死の願ひを…
単車服の隠しポケット》に捩じ込んで…

아무리… 할 수 있는 일을 다해도
천명을 기다리지 못하고 신에게 기도하러…[각주:1]
조금이라도 나을 가능성이원 찬스》 있다면…
필사의 소원을…
드라이브용 옷 주머니호주머니》에 찔러넣고…


駈 뛰
け 어
上 올
が 라
る 가

「単車で来れりゃ楽だったんだけどな……
時代はバリアフリーじゃね?」

「오토바이로 올 수 있음 편했을 텐데……
요즘은 배리어 프리 시대 아냐?」

 

 

家族を喪う痛みは私にも理解できるわ。
可能ならそれは避けたいよね。でもね、生まれた以上、
到底誰もこの【呪い】からは到底逃れられないの。
人も動物も同じ。それが遅いか、早いかだけの違い・・・。
けれど、私達は共犯者。
あなたがそれを望むのなら【約束の刻】を遅らせましょう。
そこに、どんな《結末へと至る物語》があるのかしら?

가족을 잃는 아픔은 나도 이해할 수 있어.

가능하다면 그건 피하고 싶지. 하지만 말야. 태어난 이상,

아무도 이 【저주】에서는 도저히 벗어날 수 없어.

사람도 동물도 똑같아. 그것이 늦은지, 빠른지의 차이일 뿐・・・.

하지만, 우리는 공범자.

네가 그것을 원한다면 【약속의 때】를 늦추도록 하자.

그곳에, 어떤 《결말에 다다르는 이야기》가 있을까?

 

神様にお願いすれば、父のように病は治せると思います。
しかし、対処療法は対処療法でしかあり得ません。
不老不死にまでは到底・・・。
元々高齢な猫にとって【苦しみの生】に苛まれ続けるのが、
本当に【幸0304】なのでしょうか?
それより【安楽な死】を迎える方が
【幸0304】な可能性も視野に入れるべきなのでは?

신께 소원을 빌면, 아버지처럼 병은 고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대처요법은 어디까지나 대처요법일 뿐입니다.

불로불사까지는 도저히・・・.

원래부터 나이가 많은 고양이가 【괴로움의 삶】에 계속해서 고통받는 것이,

정말로 【행복】한 걸까요?

그보다 【안락한 죽음】을 맞이하는 쪽이

【행복】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1. 진인사대천명 =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 그 후에 천명을 기다림.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