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侵略する者される者
3. 침략하는 자 당하는 자


The chronicle of history. It is as rapid as a blink of an eye.

Celt Iberosの眷属が築いた 城壁を崩して
켈티베리아인의 권속이 쌓아올린 성벽을 부수고

Carthageが踊った勝利の舞踏が 大地を震わせた
카르타고가 춘 승리의 무도가 대지를 진동시켰다

Hispānia Rōmaが荒れ地を耕して 石を敷き詰めて
로마의 히스파니아가 황무지를 일구고 돌을 깐 땅을

Vandalsの軍が蛮勇を奮って 荒らして廻った
반달족 군대가 만용을 부려 휩쓸고 돌아다녔다

Visigothsが継いだ亡国の遺産の歴史と文化は
서고트가 계승한 망국의 유산인 역사와 문화는

Umayyadによって異文化と出会って花を咲かせた
우마이야에 의해 다른 문화와 만나 꽃을 피웠다

Aragón=Cataluña ⇔ Castilla=León 同盟を結んで
아라곤=카탈루냐 ⇔ 카스티야=레온 동맹을 맺고

Granada ← 陥落せば 積年の悲願 遂に『領土再征服完了!』(Reconquista)
그라나다 ← 함락하면 오랜 비원 마침내 『영토재정복 완료!』 (레콩키스타)[각주:1]

嗚呼…教会の鐘を背中で聴きながら 十字架を胸に抱き兵士は進んだ
아아… 교회의 종소리를 등지고 들으며 십자가를 가슴에 품고 병사는 나아갔다

嗚呼…境界の山を軍馬で越えながら 見据えた丘の先には → 『赤い城塞』(Alhambra)
아아… 경계의 산을 군마를 타고 넘으며 응시한 언덕 위에는 → 『붉은 성채』 (알함브라)

父を奪ったのは十字を切る 啓典の民で
아버지를 빼앗은 것은 십자를 긋는 계전의 백성[각주:2]이며

母を奪ったのは従事で斬る 聖典の《兄弟》 (akh)
어머니를 빼앗은 것은 종사로 베는 성전의 《형제》[각주:3]

何故…人は断ち切れないのだろう?
어째서… 사람은 끊어내지 못하는 걸까?

争いを繰り返す負の連鎖を
다툼을 반복하는 부의 연쇄를

弱い私は何を憎めば良い 嗚呼…やっと解った…
약한 나는 무엇을 미워하면 좋아? 아아… 이제야 알았어…

侵掠者に奪われし 父祖の地を取り戻せ × 侵略者が嗤わせる 血に塗れたる仔らが
침략자에게 빼앗긴 조상의 땅을 되찾아라 × 침략자가 웃기는 소릴 피로 물든 자손들이

救済者を貶める異教徒は錆となれ × 預言者は神ではない 多神教の偶像
구세주를 업신여기는 이교도를 모두 죽여라 × 예언자는 신이 아니다 다신교의 우상일 뿐

侵略する者 ⇔ される者 ← 歴史は繰り返す
침략하는 자 ⇔ 당하는 자 ← 역사는 반복한다

侵略する者 ⇔ される者 ← 幾度も繰り返す
침략하는 자 ⇔ 당하는 자 ← 몇 번이고 반복한다

「未ダ兄弟同士デ殺シ合ッテイルノカ? 
「아직도 형제끼리 서로 죽이고 있는 것인가?

人類諸君、我コソガ君達ノ敵ダ!」
인류 제군이여, 내가 바로 너희들의 적이다!」

黒の軍を率いるは 褐色の狼将【勇者イスハーク】
The ebony forces led by the bronze wolf 【A very valiant Ishaq】
흑의 군단을 이끄는 것은 갈색의 낭장 【용사 이샤크】

白の軍を率いるは 歴戦の英雄【聖騎士ラミレス】
The ivory forces led by the battle-savvy 【Holy Knight Ramirez】
백의 군단을 이끄는 것은 역전의 영웅 【성기사 라미레스】

勝利と正義を剣に懸けた 戦士達の『狂想詩』
Victory and justice. The Iberian rhapsody of a warrior's loyalty to his sword.
승리와 정의를 검에 건 전사들의 『광상시』

【業火、是汝ノ王デアル】
يِشت هُ لكم ملك
Ishat, h lakum malik
【업화, 이는 그대의 왕이다】

《農夫――即チ兄ヨ》 ⇔ 《羊飼――即チ弟ヨ》
Al Fellah Hermano Mayor ⇔ Al Rai Hermano Menor
《농부――즉 형이여》 ⇔ 《양치기――즉 동생이여》

畏レヨ、汝、悪ノ名ヲ
경외하라, 그대, 악의 이름을

畏レヨ、汝、神ノ仔ラヨ――『聖戦のイベリア』
경외하라, 그대, 신의 아이들이여―― 『성전의 이베리아』

「悪魔が去りて後、Castillaを中心とした啓典連合王国の成立は
「악마가 떠난 이후, 카스티야를 중심으로 한 계전연합왕국[각주:4]의 성립은

イベリアにとって長き聖戦の休止符となり得るだろうか?
이베리아에게 긴 성전의 종지부가 될 수 있을 것인가?

故郷を失った我らは流浪に、ただ歴史を見守り、歌い継ぐことしかできん。
고향을 잃은 우리들은 유랑하며, 그저 역사를 지켜보고, 노래로 후대에 전하는 일밖에 할 수가 없다.

願わくば、彼方より来たる軍馬の嘶きが、堅牢なる国境を…
바라건대, 저편에서 다가오는 군마의 울음소리가, 견고한 국경을…

ピレネーの頂を越えん事を」
피레네의 정상을 넘지 않기를」


  1. 1492년 마지막 이슬람 타이파 국가였던 그라나다 왕국이 함락되기까지 약 750년간 느리지만 지속적으로 진행된 기독교 국가의 영토 확장을 레콩키스타라고 한다. [본문으로]
  2. 이슬람교에서 유대교도와 기독교도를 일컫는 말. 출처: https://kotobank.jp/word/%E5%95%93%E5%85%B8%E3%81%AE%E6%B0%91-832406 [본문으로]
  3. 711년 우마이야 왕조에 속한 베르베르족과 아랍인들로 이루어진 무어인 군대가 이베리아 반도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한편, 이베리아 반도 북단에는 레온 왕국, 카스티야 왕국, 아라곤 왕국과 같은 기독교 왕국들이 자리잡았고, 이들은 무슬림 타이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전쟁을 벌여 영토를 늘려나갔다. [본문으로]
  4. 카스티야 연합왕국은 중세 및 근대에 걸쳐 이베리아 반도에 존재했던 국가이다. 1469년 가톨릭 군주들의 결혼으로 아라곤 연합왕국과 카스티야 왕국이 결합하여 스페인 왕국의 토대를 쌓았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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