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感傷ロストライン
8. 감상 로스트라인
Vocal:Mitsuki & Lico
Voices:오구라 유이, 타케타츠 아야나
『少年は悩み苦しんでいた。
『소년은 고민하며 괴로워하고 있었다.
自分が恋していたのは、今のカナリアなのか。
자신이 좋아하던 사람은, 지금의 카나리아인가.
────あるいは、5年間の思い出を共有している
────혹은, 5년간의 추억을 공유하고 있는
ミリリという少女なのか。
미리리라는 소녀인가.
姿形はもちろん見たこともない少女。
자태는 물론 본 적도 없는 소녀.
けれど口調や時折見せる表情は、
하지만 말투나 가끔 보이는 표정은,
彼の知っているカナリアの面影そのもので』
그가 알고 있는 카나리아의 옛 모습 그대로라』
「いいの。困らせるためにここまで
「괜찮아. 곤란하게 하려고 여기까지
来たわけじゃないよ?だから……」
온 게 아닌걸? 그러니까……」
「んんー、難しくてよく分からないけど、
「으응, 어려워서 잘 모르겠지만,
みんなで仲良くすればいいよ!」
다같이 사이좋게 지내면 돼!」
深い苦悩が日常を侵食して 葛藤と拮抗に澱みなき軋轢
깊은 고뇌가 일상을 침식하여 갈등과 길항에 막힘없는 알력
セオリー通りの解決策を揭示 lazy ただ雪解けを祈るだけ
이론대로의 해결책을 게시 lazy 그저 눈이 녹길 기도할 뿐
どちらか一方を取ることなんてできない
어느 한 쪽을 고를 수는 없어
どれだけ複雑な数式をさ、用いたって
얼마나 복잡한 수식을 이용한다 해도
解答は出ない 少年は塞ぎ込み不眠に陥る
해답은 나오지 않아 소년은 울적해져 불면에 빠진다
ガラクタさながら病みながら
잡동사니 나름대로 고민하면서
そんなドラマならいらない 自家撞着の果てには何もなくて
그런 드라마라면 필요없어 자가당착의 끝에는 아무것도 없어서
それが最後の選択だっていうなら
그것이 최후의 선택이라면
分かたれた道を 選ばず繋ぐ新しいラインを描く
갈라진 길을 고르지 않고 이어지는 새로운 라인을 그리네
これが最後の物語になるのなら
이것이 마지막 이야기가 된다면
エピローグはもう 正しく優しく奏でて欲しい
에필로그는 이제 올바르게 친절하게 연주해주었으면 해
今傷だらけのクロスラインを 一つに結んでゆく
지금 상처뿐인 크로스라인을 하나로 묶어가네
『少年が特別な意識なく接しているつもりでも、
『소년이 특별한 의식 없이 대할 생각이더라도,
眠りを必要としないカナリアと共有する時間が
잠을 필요로 하지 않는 카나리아와 공유하는 시간이
増えてしまうのは自然なこと。
느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
少しずつほんの少しずつ。
조금씩, 아주 조금씩.
思い出を共にしているはずのミリリとは
추억을 공유하고 있을 터인 미리리와는
距離を置くようになって……。
거리를 두게 되어…….
少女は絶望し、病みは闇を生みだす。
소녀는 절망하고, 고민은 어둠을 낳는다.
その小さな闇に、レジスタンスの一員である
그 작은 어둠에, 레지스탕스의 일원인
メイメイという不気味な女が付け込んだ』
메이메이라는 기분 나쁜 여자가 파고들었다』
「知ってる?カナリアが死んでしまえば、
「알아? 카나리아가 죽어버리면,
あの場所にはあなたがいられるのよ?」
그 자리에는 네가 있을 수 있는데?」
ひとつだけ──迷いが生まれた時、少女は誘惑に負けないと誓う
딱 하나의── 망설임이 생겨났을 때, 소녀는 유혹에 지지 않겠다고 맹세한다
ふたつめの──絶望を感じた時、少女は懸命に理性を留めた
두 번째의── 절망을 느꼈을 때, 소녀는 필사적으로 이성을 멈췄다
みっつめに──二人が笑いあう度、少女はその罪なき存在を呪う
세 번째로── 두 사람이 마주 웃을 때마다, 소녀는 그 죄없는 존재를 저주한다
よっつめの──裏切りを目した時、少女は甘美な幻想に飲み込まれて
네 번째의── 배신을 목격했을 때, 소녀는 달콤한 환상에 삼켜져
背中合わせの二人
등을 맞댄 두 사람
「────そこは、私の場所」
「────그곳은, 내 자리야」
決壊する衝動にその手を染めた
결괴하는 충동에 그 손을 물들였다
悲しい嘘はもういらない 無価値な線は消してしまうから
슬픈 거짓말은 이제 필요없어 무가치한 선은 지워버릴 테니까
それが最後の選択だっていうなら
그것이 최후의 선택이라면
分かたれた道を 選ばず繋ぐ新しいラインを描け
갈라진 길을 고르지 않고 이어지는 새로운 라인을 그려라
今最後の物語がはじまった
지금 최후의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エピローグを さあ、悲劇の音色で奏でて
에필로그를 자아, 비극의 음색으로 연주해
消えてしまったクロスラインを 一つに繋げずに
사라져버린 크로스라인을 하나로 잇지 않고
「ふぅ、ようやく寝たみたい。
「후우, 겨우 잠들었나 봐.
最近お兄ちゃん、なかなか眠れないみたいで、心配……。 私も横で一緒に眠ってあげられたらいいのに」
최근 오빠, 좀처럼 못 자는 모양이라, 걱정이야. 나도 옆에서 같이 자 줄 수 있으면 좋을 텐데」
「いいお薬を貰ってきたよ。これを飲んだら、あなたも眠れるようになるって!」
「좋은 약을 받아왔어. 이걸 마시면, 너도 잠을 잘 수 있대!」
『それはメイメイから受け取ったモノ。 確かにカナリアでさえ眠りにつけるけれど、
『그것은 메이메이에게서 받은 물건. 확실히 카나리아조차 잠에 들게 할 수 있지만,
体を緩やかな死が蝕む毒を含んだ薬。 カナリアは喜んでそれを口にし、少年に寄り添うようにして眠りにつく』
몸을 느릿한 죽음이 좀먹는 독이 든 약. 카나리아는 기꺼이 그것을 먹고, 소년에게 다가붙어 잠에 든다』
『けれど次の日から、少女は純粋な優しさから、不眠に悩む少年にもその薬を分け与えてしまっていた。
『하지만 다음날부터, 소녀는 순진한 다정함으로, 불면으로 고민하는 소년에게도 그 약을 나눠주고 만다.
ミリリの気付かぬうちに、目の届かないところで────二人は共に死へと誘われる』
미리리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 눈이 닿지 않는 곳에서──── 두 사람은 함께 죽음으로 인도된다』
「そうじゃない。そうじゃないそうじゃないっ!!
「그렇지 않아. 그게 아니야, 그런 게 아니야!!
殺したいのは、アイツだけだったのにっ!」
죽이고 싶었던 건, 저 애뿐이었는데!」
『手を繋ぎ、仲良く眠るように背中合わせで橫たわる二人の穏やかな表情をみて、少女は完全に闇に飲み込まれた……』
『손을 잡고, 사이좋게 잠든 것처럼 등을 맞대고 누운 두 사람의 평온한 표정을 보고, 소녀는 완전히 어둠에 삼켜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