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気平癒祈願
질병쾌유기원

家族が病気になっちまいました。
가족이 병에 걸려 버렸습니다.

家族っても猫なんすけど、俺には大事な家族です。
가족이래도 고양이지만, 저한테는 소중한 가족입니다.

これ以上あいつの苦しむ顔は見たくねぇっうか。
이 이상 녀석의 아파하는 얼굴은 보기 싫다고 할까.

ご利益ぱねぇ神社だって聞いてきたので。
효험 쩔어주는 신사라고 듣고 와서요.

マジお願いしゃす!
진짜 부탁드립니다!

凪丘県 凪丘市 純泉区 [個人情報保護だわおぉぉぉん!]
凪丘현 凪丘시 純泉구 [개인정보 보호다머어어어엉!]

猿田 犬彦
사루타 이누히코

 

西風のように駆け抜けろッ!――

갈바람처럼 달려나가랏!――


Dread in mind, shiver down the spine.
The desire of the family.
With the roaring of an engine, the prologue begins.

마음속의 불안, 등을 타고 내리는 오한.

가족의 바람.

엔진의 울음소리와 함께, 서막이 오른다.


🐈が寝込んだ 「こりゃ困った」
謎の発疹 食欲も《喪失ナッシン

고양이가 몸져누웠다 「이거 큰일이네」
의문의 발진 식욕도 《상실Nothing


 人に直せば 既に米寿
直せば 《速攻マッハ》で百寿

  사람으로 치면 이미 미수
을 고치면 《속공마하》으로 백수!


かなり👵ばあだが可愛い🐈
💧を飲んでも かなり嘔吐

꽤나 할머니지만 귀여운 여동생

물을 먹여도 꽤나 구토


兄は「心配」 弱る心肺
下がる🌡️体温 「マジかよん⁉」

오빠는 「걱정」 약해지는 심폐

내려가는 체온 「진짜냐고!?」


近くのヤブより 遠くの名医
🐈の闘病に
全力で《尽力を約束するぜッ!コミット

가까운 돌팔이보다 멀리 있는 명의

애묘의 투병에

전력으로 《진력을 약속한닷!Commit


駆け抜けろ
《先輩から安く譲ってもらった
外国産?の愛車よゼファーナナハン
西風のように――

달려나가라
《선배한테서 싸게 물려받은
외국산? 애차여ZEPHYR 750
갈바람처럼――


暮れ泥みゆく縁側で
涼風が《風鈴すず》を鳴らせば
夏草薫る膝の上
愛🐈すず》は喉を鳴らして
即興合奏してジャムって》たよなw

해가 저물어가는 툇마루에서
산들바람이 《풍경》을 울리면
여름 풀 냄새가 나는 무릎 위
애묘스즈》는 목을 울리며
즉흥합주하곤》 했었지ㅋ


浮かんでは
消えてゆく
流れる景色に
色褪せない
他愛もない
思い出たち

떠올라서는

사라져가는

흘러가는 경치에

빛바래지 않는

실없는

추억들


なぁ… 覚えてるか?
お前が家に迷いこんで来た日初めて合った日の》ことw

야… 기억하냐?
네가 집에 흘러들어온 날처음 만난 날》 말야ㅋ


ぶっちゃけ…
俺はよく覚えちゃいねぇ

솔직히

난 잘 기억이 안 나


――けどなw
気付けば既に お前が傍にいた
最初の記憶から――
――그래도 말야ㅋ
정신 차리면 이미 네가 곁에 있었지
맨 처음 기억부터――


小春日和の縁側で
が欠伸をすれば
陽だまり香る膝の上
愛🐈すず》は大口開けて
即興合唱ハモって》たよなw

초겨울 따뜻한 날의 툇마루에서
이 하품을 하면
햇볕 냄새가 나는 무릎 위
애묘스즈》는 크게 입을 벌리고
즉흥합창하곤화음을 넣곤》 했었지ㅋ


気付けば遂に
頼りの目的地

정신 차리자 마침내

의지하던 목적지


須久奈
キャットクリニック
스쿠나
캣 클리닉

SUKUKA CAT CLINIC


尚… 人事を尽くしても…
天命待ち切れず神頼み…
僅かでも治る可能性がワンチャン》あるなら…
必死の願ひを…
単車服の隠しポケット》に捩じ込んで…

아무리… 할 수 있는 일을 다해도
천명을 기다리지 못하고 신에게 기도하러…[각주:1]
조금이라도 나을 가능성이원 찬스》 있다면…
필사의 소원을…
드라이브용 옷 주머니호주머니》에 찔러넣고…


駈 뛰
け 어
上 올
が 라
る 가

「単車で来れりゃ楽だったんだけどな……
時代はバリアフリーじゃね?」

「오토바이로 올 수 있음 편했을 텐데……
요즘은 배리어 프리 시대 아냐?」

 


家族を喪う痛みは私にも理解できるわ。可能ならそれは避けたいよね。
でもね。生まれた以上、みんな死んじゃうの。
この【呪い】からは到底逃れられないの。
人も動物も同じ。それが遅いか、早いかだけの違い・・・。
けれど、私達は共犯者。あなたがそれを望むなら
【約束の刻】を遅らせましょう。
そこに、どんな《結末へと至る物語》があるのかしら?

가족을 잃는 아픔은 나도 이해할 수 있어. 가능하다면 그건 피하고 싶지.

하지만 말야. 태어난 이상, 모두가 죽고 말아.

이 【저주】에서는 절대로 벗어날 수 없어.

사람도 동물도 똑같아. 그것이 늦은지, 빠른지의 차이일 뿐・・・.

하지만, 우리는 공범자. 네가 그것을 원한다면

【약속의 때】를 늦추도록 하자.

그곳에, 어떤 《결말에 다다르는 이야기》가 있을까?


神様にお願いすれば、父のように病は治せると思う。
でもね。 対処療法は、あくまでも対処療法でしかないの。
不老不死にまでは到底なり得ないのよ・・・。
この猫、かなり高齢のようだけど。
【苦しみの生】に苛まれ続けるのが、本当に【幸0304】なのかしら?
【安楽な死】を迎える方が【幸0304】な可能性も充分あるわ。

신께 소원을 빌면, 아버지처럼 병은 나을 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말야. 대처요법은 어디까지나 대처요법일 뿐이야.

불로불사까지는 절대로 가닿을 수 없어・・・.

이 고양이, 꽤 나이가 많은 것 같은데.

【괴로움의 삶】에 계속해서 고통받는 것이, 정말로 【행복】한 걸까?

【안락한 죽음】을 맞이하는 쪽이 【행복】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1. 진인사대천명 = 사람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다하고, 그 후에 천명을 기다림.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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