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ずさ55号
아즈사 55호


に濡れどもしく】
에 젖더라도 름답게】


「えっ、ちょっと待ってよ、厳さん?!
「뭐? 잠깐만, 겐 씨?!


あの鬼ババアが、噓でしょ!
그 도깨비 할멈이? 말도 안 돼!


殺したって死なな・・・ん?

죽여도 안 죽을・・・ 응?


え?今こっちもそれ所じゃ・・・

어? 지금 이쪽도 그럴 상황이・・・


あぁー、もぉわかったわよ。
아아, 정말, 알았어.

 

帰る、帰るから、帰りますゥ!」

돌아갈게, 간다니까, 간다고요~!」


飛び込んだ最終のあずさ
뛰어든 막차 아즈사


間に合わなけりゃ… 《立体複合停車場バスタ》もあるさ…

너무 늦으면… 《입체복합정거장고터》도 있으니까…


人影もまばらな車内
사람도 드문드문한 차내


当て所なく… 彷徨い歩く…

정처 없이… 헤매며 걷는…


先頭車両の亡者を… 赤い電燈が嗤う…
선두 차량의 망령을… 붉은 전등이 비웃네…


何れほど急いでも… 到着時刻は同じ…
아무리 서둘러도… 도착 시각은 똑같아…


飛び出した郷里を浮かべ
뛰쳐나온 고향을 떠올리고 


溢れる懺悔… 零れる雫…

넘치는 참회… 떨어지는 물방울…


流れゆく深夜の車窓
흘러가는 심야의 차창

 

意味もなく… ただ見つめてる…

의미도 없이… 그저 바라보고 있어…

隧道トンネル』映す闇の… 青い影が嗤う…

수도터널』를 비추는 어둠의… 푸른 그림자가 비웃네…


何れほど嘆いても… 刻は戻らない…
아무리 한탄해도… 시간은 돌아오지 않아…


記憶の中の母は… 何時だって女将だった…
기억 속의 어머니는… 언제나 여주인이었다…


絶えず誰かの笑顔の為に… 動き続ける背中が…
끊임없이 누군가의 미소를 위해… 계속 움직이는 등이…

 

本当に嫌い… だった…

정말로… 싫었다…

憶えば…

생각해보면…

 

学校行事だって一度も… 参加した事なんて無い癖に…

학교 행사도 한 번을… 참가한 적이 없었던 주제에…


お日様より早起きしてまで… おむすび握る背中が…
햇님보다 일찍 일어나면서까지… 주먹밥을 빚는 등이…

 

本当は好き… だった…

사실은… 좋았다…


幼き日…
어릴 적…


高熱に… 魘されて… 朧げな夢の狭間…

고열에… 시달려… 몽롱한 꿈의 틈새…


白い手が… 冷たくて… 心地良かった…
하얀 손이… 차가워서… 기분 좋았다…


恐らく一睡も… していなかった冬の朝…
아마 한숨도… 자지 못했을 겨울 아침…


凛とした母の背筋… 見つめては思った…
늠름한 어머니의 등줄기… 바라보고는 생각했다…

「この女将を継ぐなんて偉業。私には無理だ・・・」

「이 여주인의 뒤를 잇는 위업은, 나한테는 무리야・・・」


やがて…
이윽고…


勘当同然… 逃げ込んだ都会は…

의절, 그리하여… 도망쳐갔던 도시는…


感動呆然… 目眩めく世界で…
감동, 망연자실… 아득해지는 세계라…


何者かに成りたかった…
무언가가 되고 싶어서…


私は役者の沼に…

나는 배우의 늪에…


沈むように溺れていった…
잠겨들듯이 빠져갔다…


飛 飛 飛 飛ぶように列車は疾り
나 나 나 날듯이 열차는 달린다


諏訪湖を越えて岡谷 塩尻

스와 호를 넘어 오카야, 시오지리


銀嶺を想わせる色彩りのアルパインホワイト》輝く車体
은령을 방불케 하는 색채의알파인 화이트》 빛나는 차체

 

もうまもなく終点 松本

이제 곧 종점인 마츠모토


「お嬢!」
「아가씨!」


老けた顔馴染みに… 酷い貌で嗤う…
늙어버린 낯익은 인물에게… 엉망진창인 얼굴로 웃는다…


何れほど強がっても… 涙は正直ね…
아무리 강한 척해도… 눈물은 솔직하구나…


「へい、お嬢。んなこったろうと《手拭いハンケチ》持ってきやした。ほら、使ってくだせぇ」
「헤이, 아가씨. 그럴 것 같아서 《손수건》 가져왔습죠. 자, 쓰십쇼」


「うぅッ、厳さん、ありがと・・・って、ハァ?これRomanの初回特典のヤツなんですけどぉ?」
「우웃, 겐 씨, 고마워・・・ 아니 저기요?! 이거 Roman 초회특전 손수건이잖아?!」


「へい、お嬢の部屋から持って来やした」
「헤이, 아가씨 방에서 가져왔습지요」


「信じられない、保存用だったのにぃ。もぉ、今探したらいくらすると思ってんの?」
「말도 안 돼, 보존용이었는데! 진짜, 지금 이거 가격이 얼만지 알기나 해?!」


「涙チョチョギレンスキー!」
「눈물 쏙들어가스키~!」


「厳さん、引っ叩くわよッ!!!」
「겐 씨, 한 대 때린다!!!」

'Sound Horizon > ハロウィンと朝の物語' 카테고리의 다른 글

あの日の決断が奔る道  (0) 2024.11.14
《光冠状感染症狂詩曲》  (0) 2024.11.14
小生の地獄  (0) 2024.11.14
物語  (0) 2024.11.14
Halloween ジャパネスク '24  (0) 2024.10.23

+ Recent posts